대전 유성구 진남포면옥 평양냉면 명가

대전 유성구 진남포면옥 평양냉면 명가
무더운 여름철, 대전 유성구에서 평양냉면으로 명성을 얻은 진남포면옥을 찾았다. 이곳은 평양냉면 붐이 일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맛집이다.
진남포면옥은 유성구 봉산동과 송강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오픈 전부터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11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는 대기줄이 형성된다. 예약과 포장은 받지 않으며,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근 갓길에 주차해야 한다.
성수기인 4월부터 8월까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영업하며, 그 외 기간에는 매월 2, 4번째 일요일에 휴무를 갖는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저녁 영업은 하지 않아 오후 2시 이전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진남포면옥은 1954년 대전역 앞에서 대동면옥으로 시작해 70년 넘게 가족 경영을 이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만둣국, 찐만두, 녹두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녹두전은 한 테이블당 한 접시만 주문할 수 있다.
평양냉면의 육수는 식당마다 특색이 있는데, 진남포면옥은 동치미 베이스에 소고기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면발은 메밀이 많이 섞여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을 지녔다.
비빔냉면은 매콤할 것 같은 빨간 양념이지만 실제로는 맵지 않고 새콤하면서도 고춧가루의 풋내가 느껴지는 독특한 맛이다. 일반적인 비빔냉면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만두는 이북식 손만두로 두부가 많이 들어가 담백하며, 녹두전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텁텁한 콩맛 없이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냉면과 함께 곁들이기에 적합한 크기다.
두 명이 방문한다면 물냉면 2인분과 녹두전 1접시 조합을 추천한다.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자극적인 냉면이 아닌,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깔끔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진남포면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산로36번길 34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