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생 손끝에서 탄생한 스포츠 꿈돌이

대전 대학생 손끝에서 탄생한 스포츠 꿈돌이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가 최근 한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개월간 대전시와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협업해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기존 대전시 캐릭터인 ‘꿈돌이’를 스포츠 테마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별로 ‘꿈돌이’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 이혜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된 의미 있는 작업을 완성했다.

대전시는 이번 결과물을 바탕으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디자인 사용 승인을 거쳐, 전국체전과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에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SNS와 온라인 홍보물에도 이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된 ‘스포츠 꿈돌이’는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는 대학생들이 제작한 ‘스포츠 꿈돌이’ 전시회가 개최되며, 7월 16일에는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 도시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뜻깊은 경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