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누구나 혜택 누리는 시대 열린다!
워킹맘의 초등학교 입학 고충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많은 워킹맘들에게 기쁨보다는 공포로 다가옵니다. 평균적으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들은 하교 후의 돌봄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종종 사직을 고려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달리 초등학교의 하교 시간이 상대적으로 이른 데다, 학원으로의 추가적인 돌봄을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종종 질 좋은 대안이 되지 못하며, 부모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여성 1만 5,841명이 퇴사하였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단절 여성의 숫자는 2016년 33만 명에서 지난해 2,000명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아이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줍니다.
아이돌봄 서비스와 정책
일하는 여성이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유보통합 정책은 영유아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책에 따르면, 만 0세부터 취학 전 유아는 최대 12시간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장점을 혼합함으로써, 부모들은 더 오랜 시간 아이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통해 보육과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 돌봄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확대되어 하교 후에도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다.
-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교육 돌봄의 질 향상
유보통합 정책과 더불어,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여 교육 돌봄의 질을 상승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만 5세 반 교육의 경우, 한 교사가 최대 25명의 학생을 맡을 수 있으나, 이는 지역에 따라 18명으로 제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사의 개별 돌봄 품질을 높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0세 아동의 경우, 교사 1명당 최대 2명만을 담당하게 하여 더 개별화된 돌봄을 제공하게 됩니다.
늘봄학교의 시행과 효용
2023년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통합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방과후 수업과 돌봄교실을 통합하여 운영되며, 최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어, 부모들이 돌봄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0%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초2학년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의 확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 참여 기업 수 | 이용 가능 자녀 수 |
포스코 | 190개사 | 협력사 직원 자녀 비율 50% |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 운영 | 65곳 | 대부분 중소기업 직원 자녀 |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직원 자녀까지 이용 가능한 제도입니다. 포스코는 이왕으로 두 곳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여, 협력사와 지역기업 직원의 자녀를 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 돌봄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
고용유지와 아이를 양육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일하는 여성이 아이를 기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하고,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돌봄 서비스의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등이 요구됩니다.
맺음말
결국, 아이를 기르는 일은 개인의 책임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책임입니다. 보다 나은 환경이 마련될 때 우리는 '워킹맘'이라는 이름보다 '일하는 부모'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