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펼쳐지는 최대 과학축제 2025

대한민국 최대 과학문화축제 대전에서 개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 대전에서 2025년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축제인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도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 518개 기관 참여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등 세 행사를 통합해 진행된다.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총 849개의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과 주제 ‘호기심’

4월 16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과 가수 권진아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개 공간으로 나뉜 호기심 테마

이번 축제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삼아 행사장을 세 공간으로 구분했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DCC 제1전시장, 갑천변 일대에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기심 발전소’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에 설치되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호기심 연구소’는 DCC 제2전시장에 마련되어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 성과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

‘호기심 테마파크’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Hi, Ai’를 주제로 세계과학문화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18일부터 20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는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야외문학관이 운영되며, 갑천변에서는 드론 레이싱과 야간 열기구 체험이 진행된다. 한빛탑 일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피크닉존과 대전 대표 맛집 10곳, 15대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D-FOOD 유니버스’가 마련되어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 산업 연계

‘호기심 발전소’에서는 과학마술쇼, 과학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호기심 방송국’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과학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 소통형 과학 콘텐츠를 선보인다. ‘호기심 연구소’에서는 CES 출품작과 정부출연연구소 및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가 전시되어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 및 첨단산업 관련 기업 홍보관도 운영되어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 산업 홍보가 함께 이루어진다.

과학기술 이해 증진과 지역 위상 강화 기대

이번 축제는 국민 모두가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대전의 과학수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정보 확인 방법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교통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