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커먼즈필드, 시민 품격 공유공간
대전 원도심의 시민 공유공간, 커먼즈필드
대전 원도심 곳곳에는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커먼즈필드는 다양한 공간 구성과 편의 시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커먼즈필드는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옛 충남도청 캠퍼스 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시민 공유공간으로, 원도심 방문 시 여유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커먼즈필드 본관과 주요 시설
커먼즈필드 본관 1층은 대부분 시민 공유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도에는 복도갤러리가 마련되어 작품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1층 로비에는 무료 카페인 '안녕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증받은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부금 통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안녕 라운지는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약속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어린이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
복도갤러리 오른쪽에는 유아 동반 부모를 위한 '어린이공간 콩콩콩'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난감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에어컨과 난방도 요청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두모임방1은 다양한 모임과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복도갤러리 끝에는 개인 방송이나 영상 촬영에 적합한 '모두의 스튜디오'와 회의실인 '모두모임방2'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모두의 공터와 작당, 서재 공간
본관 옆에 위치한 '모두의 공터'는 과거 충남도청 시절 예비군 무기고였던 공간을 계단식 강당 형태로 재탄생시킨 콘퍼런스홀입니다. 이곳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미로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옛 우체국 건물은 '모두의 서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어지는 공간인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모두의 작당'이라는 공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의 작당과 서재의 활용
모두의 작당 1층에는 작업실이, 2층에는 소규모 모임과 회의를 위한 작은 이야기방 4개가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임을 갖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다만, 작당 건물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인근 모두의 서재 1층이나 본관 1층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정수기 시설도 모두의 서재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두의 서재, 시민의 내 서재
모두의 서재는 별도의 대관 신청 없이 누구나 내 서재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계단 옆에 마련된 그림책 동굴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1949년 대전을 그린 타일 모자이크 작품이 화장실 근처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2층 시민공유서가는 조용히 책을 읽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역사와 시민이 함께 숨 쉬는 공간
커먼즈필드는 낡은 옛 건물을 단순히 철거하지 않고,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공간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건물이 생명을 유지하며, 원도심의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방문 시나 대전시민대학 공강 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커먼즈필드를 이용한다면, 이 공간은 오랫동안 시민 곁에 남아 숨 쉬게 될 것입니다.
커먼즈필드, 시민의 빛나는 하루를 선물하다
커먼즈필드 앞 공간은 젊은이들의 셀프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도 활용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이곳에서 ‘빛나는 하루’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커먼즈필드 대전 위치 및 이용 안내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85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