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과 기업 상생, 코업 뉴리더 양성사업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 본격 추진

대전광역시는 지역 청년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5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매칭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5개 대학과 70개 기업 참여, 140명 청년 지원

올해 사업에는 국립한밭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전시는 총 13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40명의 대학생과 7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과 실습 내용

참여 대상은 선정 대학의 재학생, 휴학생, 졸업유예자 등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학생들은 주 40시간씩 3~4개월 동안 기업 현장에서 실습하며, 매월 최대 2,096,270원의 직무연수비를 받는다. 실습 기간 동안 전공과 연계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직장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기업 참여 조건과 지원 혜택

기업은 대전시 소재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법인, 공공기관 등으로 3년 이상의 업력을 갖추어야 하며, 상시 근로자 수는 5인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벤처기업은 5인 미만도 참여 가능하다. 기업에는 학생 1인당 월 10만 원의 멘토 수당이 지원되며, 실습 후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인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사전에 검증하고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운영기관 및 학생 모집 일정

운영기관 모집은 2월 4일 공고되어 2월 21일까지 접수 완료되었으며, 대학별 학생 모집은 각 대학 일정에 따라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충남대학교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참여 학생을 모집했다. 학생들은 대학 학사지원시스템이나 대전일자리정보망(www.jobdaejeon.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습에 참여한다.

지역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 기대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인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 발언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미래 성장 동력을 미리 확보하는 이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