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장미정원, 꽃과 꿈씨 가족이 맞이하는 봄의 정원

대청호 장미정원, 봄의 향연이 펼쳐지다

대전 동구 추동에 위치한 대청호반자연수변공원은 봄철 꽃의 향연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단장한 장미정원은 동명초등학교 사면까지 확장되어 다채로운 장미와 초화류가 어우러진 화사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꽃의 성처럼 펼쳐진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살아있는 꽃 그림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장미정원에서 만나는 꿈씨 패밀리

공원 입구를 지나면 수선화가 반기는 연못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풍성한 장미꽃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장미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찾았으며, 정원 한복판에서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가족이 알록달록한 꽃밭과 어우러져 따뜻한 환영을 전합니다. 이 귀여운 조형물들은 곳곳에 포토존으로 배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테마존과 숨은 보석, 호빗가든

분수대, 붉은 바람개비, 유럽풍 정자 등 다양한 테마존이 마련되어 있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호빗가든’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장미꽃의 의미와 다채로운 꽃길 산책

장미꽃은 색깔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붉은 장미는 사랑과 열정을, 분홍 장미는 감사와 행복을, 노란 장미는 우정을, 흰 장미는 순결과 존경을 상징합니다. 이와 함께 천일홍, 라벤더, 마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이 조화롭게 피어 있어 산책하는 내내 풍성한 꽃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꽃은 조화와 생화를 섞어 놓아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재미도 더합니다.

대청호 장미전시회의 의미와 행사

대청호반자연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장미전시회는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행사로, 대전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2회 대청호 장미전시회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휴식과 여유

파라솔 아래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마시는 차 한 잔과 조용한 대화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휴식이 됩니다. 대청호는 금강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로 대전, 청주, 옥천에 걸쳐 있으며, 대전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찾아가는 길과 교통편

• 버스: 60, 61-1, 61-2, 71-1번 이용 가능
•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328

이번 주말 대전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청호반자연수변공원의 장미정원에서 봄의 아름다움과 꿈씨 가족의 따뜻한 환영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