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대 전략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전 6대 전략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전지역의 미래를 이끌 6대 전략산업(ABCDQR) 전문가들이 오는 6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중점 육성하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의 지역 맞춤형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산·학·연·관·군이 협력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오후 12시 30분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며,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역 전략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전략산업이 직면한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별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가 ‘트럼프 정부의 우주정책과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군호 충남대학교 연구위원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대전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구본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트럼프 관세전쟁과 중국의 추격 속 지역 반도체 산업 대응전략’을 공유한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건희 한밭대학교 교수가 ‘K-방산 성공을 위한 지역 국방산업의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이 ‘미래 양자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기업-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이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대전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대전이 보유한 전략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역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