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마음 회복 프로젝트 집중 조명

대전 청년 고독사 문제와 일상회복 지원
최근 대전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후반 청년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월세 독촉을 위해 방문했으나, 휴대폰에는 그를 찾는 부재중 전화조차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독사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고독사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독사는 사회적 고립 속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젊은이들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청년 우울증과 고립의 원인
청년 우울증의 주요 원인은 불안정한 고용, 고학력 사회에서의 경쟁, 학자금 대출 부담, 비대면 사회로 인한 관계 단절,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 방향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합니다. 실제로 청년 3명 중 1명은 정서적 고립감을 경험하며, 2022년 응급실 내원 환자 중 10대부터 30대까지 자해 및 자살 시도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전시 청년이음 프로젝트 개요
대전시는 이러한 고위험군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그중 청년이음 프로그램은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강한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과 신청 방법
프로그램 참여 전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1~7번 문항은 각 1점, 8~11번 문항은 각 2점으로 계산하며, 총 6점 이상은 위험군, 8점 이상은 은둔형으로 분류되어 반드시 참여가 권장됩니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하며, 모든 비용은 대전시가 부담합니다.
청년이음 프로그램 주요 내용
- 마음회복: 1:1 맞춤형 심리 상담, 심리 교육, 마음챙김, 미술치료 등 전문 심리 지원
- 관계회복: 또래 청년들과의 안전한 관계 형성, 청년식탁, 독서모임, 멘토링, 원데이 클래스 등
- 근로회복: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연계 활동
- 일상회복: 일상생활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 지원
또한, 고독사 위험군 청년을 위한 지원키트 제공과 가족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집 밖 출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 중입니다.
대전 동구 동구동락 청년 지원 사업
대전 동구에서는 동구동락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청년 더 성장' 사업은 스타트UP, 커리어UP, 같이가치UP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취업·창업 지원, 기술 개발, 가치 공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청 및 문의처
지역 | 운영기관 | 주소 | 문의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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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 건양사이버대학교 청년사업단 | 대전 서구 관저동로 162 건양프라자 4층 | 042-722-0113~4 |
중구 |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 대전 중구 목중로70번길 15 2층 | 042-369-7942 |
동구 | 동구 청년센터 동구동락 | 대전 동구 백룡로 20 3층 | 070-4252-0909 |
프로그램 신청 방법
각 지역별 운영기관 홈페이지 및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청년들의 마음과 관계,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