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네북네 효동점과 샘골근린공원 산책기

대전 동네북네 효동점,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무더운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대전 동구에 위치한 동네북네 효동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독서와 토론, 담소를 나누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네북네 효동점은 효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부터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편안한 소파와 탁자가 마련된 넓은 공간에서는 가족, 연인, 모임 단위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창가 쪽에는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집중하기에 적합하다.

이곳에는 그림책, 아동서적, 일반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6월에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 문화 행사도 개최되어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네북네 효동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무다. 책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외부 음료 반입이 가능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되어 편안한 독서 환경을 조성한다.

천동 샘골근린공원, 도심 속 자연과 건강한 산책

책을 읽으며 마음을 채운 후에는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한 천동 샘골근린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공원은 천동초등학교 인근 천동휴먼시아 방향에 자리해 있으며, 인근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공원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원형 코스로 되어 있어 어느 방향으로 산책을 시작해도 편안하다. 산책로 곳곳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도심 속 자연 환경에서 건강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동보호구역 내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혼자 방문하는 이들도 안심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도심 속 휴식과 문화, 자연을 한 번에

동네북네 효동점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고, 천동 샘골근린공원에서 자연과 운동을 함께 누리는 시간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소중한 휴식이 된다. 대전 동구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