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응노미술관 신중덕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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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응노미술관 신중덕 기획전

대전 이응노미술관 신중덕 기획전, 여름 실내 데이트 명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이응노미술관이 시원한 실내 데이트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현재 중견 작가 신중덕의 기획전이 진행 중입니다.

이응노미술관은 넓은 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현대적 공간으로, 고암 이응노의 실험정신과 동시대 예술을 잇는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중덕 작가의 기획전은 6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리며, 작가의 40여 년 예술 활동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조명합니다. 1980년대 작품들은 '자기회귀'를 주제로, 반복적인 칼질과 물감 뿌리기 등 과감한 기법으로 생명의 근원을 탐색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작품들은 '생명률'이라는 주제로, 유기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선과 패턴이 돋보이며, 미세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2010년대 이후 작품들은 '만화경'을 주제로, 색과 무늬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화경의 특성을 반영해 생명 현상이 보는 이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리듬감 있는 구성이 추상 회화가 감정과 사유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신중덕 작가의 예술적 고민과 철학을 담은 영상도 상영되어 관람객이 작품 세계에 더욱 깊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상설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두 거장의 예술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고암 이응노가 인간 군상과 사회를 실험적인 붓질로 표현했다면, 신중덕 작가는 생명의 본질을 추상 언어로 풀어내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술관 로비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마지막 작업실이 있던 프랑스 파리 근교 도시 '프레 생제르베'의 이름을 딴 카페가 자리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시 관람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더불어, 8월 16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미술관 앞마당에서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되어 낮에는 전시 관람, 저녁에는 미디어 파사드 감상으로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응노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권합니다.

전시명신중덕, 추상, 생명
전시기간6월 17일(화) ~ 8월 24일(일)
관람시간화~일요일 10시~19시 (입장마감 18시 30분)
휴관일매주 월요일
관람료어른 1,000원 / 청소년·어린이 600원

이응노미술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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