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특별상 수상작가전

대전시립미술관,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개최
대전시립미술관이 2025년 여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7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회화 부문에서 활약하는 이은정 작가와 정우경 작가의 작품 약 30점이 전시된다.
대전시립미술관 위치 및 주차 안내
- 위치: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5, 둔산대공원 내
- 주차: 최초 3시간 무료, 이후 15분당 600원, 1일 주차 12,000원
- 대전예술의전당 및 시립미술관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시 관람객은 최초 3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전시 개요
이동훈미술상은 2003년 제정된 상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고(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대전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발굴·지원하며 한국미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특별상 전시에서는 이은정 작가와 정우경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은정 작가의 작품 세계
이은정 작가는 역사 속에서 간과되었던 여성들의 삶을 회화로 복원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박금 할머니 3대 가계도>와 <조외순 할머니 4대 가계도>는 이름조차 기록되지 못한 여성들의 존재를 시각적 족보로 불러내며, 여성 주체를 다시 호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흐릿하게 번지듯한 느낌과 은은한 펄이 어우러져, 특정 양식에 고착되지 않은 독특한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정우경 작가의 작품 세계
정우경 작가는 뜨개질이라는 수공예적 행위를 회화로 전환하여 시간성과 감정의 결을 표현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대지> 시리즈에서는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기억과 리듬을 화면에 쌓아 올리며, 캔버스를 구부리거나 부풀려 평면의 물리적 조건을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또한 <과거, 현재 그리고 에너지> 시리즈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꽃의 반복을 통해 생명과 모성, 공동체의 상징을 그려내며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미술조명사업 II 「비상」 전시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에서는 지역미술조명사업 II 「비상」 전시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회화, 조각, 아카이브 부문에서 약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박승무, 조평휘, 민경갑, 최종태 작가 등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성인 500원, 대학생 및 청소년 300원이며 7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이 전시는 대전 지역 미술의 특수성과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지역 미술의 정체성과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편의 시설 및 방문 팁
대전시립미술관 내에는 짐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술관 내 MUZE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 전시 공간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마무리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여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전시와 지역미술조명사업 II 「비상」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전시립미술관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둔산대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