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미래두배통장 1500명 모집

대전 청년 미래두배통장 1500명 모집
대전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미래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올해 1,50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지난해 1,000명 모집에 비해 50% 늘어난 규모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립과 미래 준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대전시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2년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 적립금 360만 원과 시 지원금 360만 원, 총 720만 원에 이자까지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의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대전시 주민등록 청년으로, 대전에서 근로하거나 사업 중인 자다.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이며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1,000명 모집에 15,054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전시는 올해 모집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발은 소득 수준, 거주 기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결과는 12월 26일 발표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이며, 미래두배 청년통장 전용 홈페이지(https://youthaccount.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과 ‘대전청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비서류와 자격 요건 등은 공고문에 안내되어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지역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지는 핵심 사업”이라며 “모집 인원 확대에 따라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성취감과 실질적 도움이 크다. 무엇보다 스스로 번 돈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 관련 문의는 대전청년내일재단 미래두배 청년통장 사업팀(☎042-719-8170~4, 8329, 8434) 또는 대전시 청년정책과(☎042-270-0831)로 하면 된다.
대전 청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전해 2년 뒤 두 배의 희망을 얻길 바란다.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든든한 시작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