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원도심 관광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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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원도심 관광 새바람

대전 중구 원도심 관광 새바람

2025년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전 커먼즈필드에서 ‘대전 중구 지속가능 로컬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적었던 대전 중구의 원도심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와 생태계를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도 원도심의 매력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4년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전의 주요 관광지 28곳 중 절반 이상이 신도심인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되어 있다. 2023년 기준 서구와 유성구의 평균 입장객 수는 약 114만 명으로, 나머지 3개 자치구의 81만 명보다 약 30만 명이 많았다. 반면, 원도심을 품은 중구는 풍부한 근대유산과 인문역사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주목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총 6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회차일시내용
1회차10월 20일 14:00~17:00오리엔테이션 및 모두가 행복한 로컬여행 이해와 미션 부여
2회차10월 22일 14:00~17:00중구의 숨은 자원 발견과 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사례
3회차10월 27일 14:00~17:00옆동네 로컬여행 운영 사례, 여행업 등록 방법, 스토리텔링 기획
4회차10월 29일 10:00~16:00주민과 함께 만드는 우수 지역 관광 프로그램 체험
5회차11월 5일 14:00~17:00팀별 중구 로컬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 도출 및 계획서 작성
6회차11월 12일 14:00~17:00팀별 아이디어 발표 및 피드백 워크숍, 수료식

특히 4회차 교육에서는 대전 대덕구 목상동의 마을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과 공방 ‘오떡빵’에서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한빛탑을 활용한 바람떡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마을해설사와 함께 목상동 백세거리길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오떡빵의 박문희 대표는 대전의 대표 IP를 활용해 만든 바람떡이 청와대 대통령실까지 납품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또한, 목상동은 대전에서 가장 작은 동네 중 하나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목상초등학교의 학급 수가 줄어든 현실도 소개되었다.

목상동 주민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민공동목욕탕’은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의 위생과 휴식을 지원하는 복지시설로, 지역사회 복지 실현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체험 후에는 목상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식사를 하며 지역의 맛과 문화를 즐겼고, 이어 로컬 관광 프로그램 기획 및 굿즈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로컬디자인숲’의 김희경 대표가 신탄진 관광 자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역도 주민들이 쌓아온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남은 교육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전문적인 로컬 관광 기획자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 원도심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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