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 희망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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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 희망의 문을 열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현장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대전시청에서는 '드림&잡 2025 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자립 지원을 목표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장애인들이 스스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획되어, 19번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에는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행사장

행사장에는 구직 정보 제공뿐 아니라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교육과 멘토링, 노무·세무 상담,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 스타일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수어 통역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휠체어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서류 작성 지원에 세심한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1층에서는 비누 만들기, 화훼 장식 체험, 장애인 체력인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서는 근로 장애인의 고충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세무 상담 부스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세금 신고 및 세정 지원 안내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동지원센터와 병원, 복지기관도 함께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했습니다.

2층 구인 기업 부스와 현장 면접의 열기

2층은 본격적인 취업 현장으로 꾸며져 구인 기업 부스가 자리 잡았으며, 구직자들은 기업 정보를 탐색하고 이력서를 준비하는 모습이 활발히 관찰되었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는 참가자들과 노무 상담을 받는 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근로 계약서와 노동 권리에 관한 상담이 이루어져 구직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취업 준비의 마지막 단계, 스타일링과 증명사진 촬영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인기를 끈 곳은 헤어·메이크업과 증명사진 촬영 부스였습니다. 이력서 작성 후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마치고 증명사진을 찍는 과정은 구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자신감과 설렘을 북돋았습니다. 촬영 기사님의 유쾌한 농담에 참가자들의 환한 미소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습니다.

참여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

이번 행사에는 구직 장애인 400명을 포함해 총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380여 건의 구직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 약 30명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 하루의 행사를 넘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돕는 실질적인 기회가 된 이번 박람회는 대전시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모든 참가자들의 열정과 미소가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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