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정류소서 인천공항 직행 공항버스 이용법

대전 둔산정류소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버스 직행 노선 안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순간, 누구나 설렘과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그 기쁨은 더욱 커지는데요. 여행의 시작은 바로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둘째, 동구 복합터미널이나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공항버스를 타는 방법입니다. 기차는 계단 이용 등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버스는 짐을 한 번에 싣고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복합터미널이나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대전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둔산동 정부청사역 인근에 위치한 대전청사 시외버스둔산정류소에서도 인천공항행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정류소는 대전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정부청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610m) 거리입니다.

시외버스둔산정류소에는 현장 매표소가 있어 즉시 표를 구매할 수 있고, ‘버스타고’ 앱을 통해 온라인 예매도 가능합니다. 공항버스는 새벽 2시 59분부터 저녁 6시 45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대기 시간이 짧고, 환승 없이 바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정류소 내부는 간이형이지만 대기 의자와 남녀 분리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다만, 짐이 많은 여행객은 택시를 이용해 정류소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류소 앞 인도와 차도 사이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택시 하차 시 버스가 대기 중이면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하차 위치를 교통 혼잡이 적은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항버스는 도심 교통 상황을 고려해 정류소에서 대기하지 않고 출발 5분 전에 도착해 바로 출발하므로 이 점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화물 규정은 1인당 최대 2개의 무임 수화물과 추가 1개(별도 운임 부과)까지 허용하며, 무게는 30kg 미만, 부피는 세 변의 합이 160cm 이하여야 합니다.

공항버스는 둔산정류소 출발 후 대전도룡동정류소와 북대전IC시외버스정류소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따라서 거주지와 가까운 정류소를 선택하면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이며, 중간에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시에는 11-A 버스정류장(지방행 버스 승·하차장)에 정차하며, 귀국 시에도 동일한 정류소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내에도 공항버스 매표소가 있어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버스타고’ 앱을 통한 온라인 예매도 지원됩니다. 출발 정류소에 따라 요금이 다소 차이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 인천공항에서 대전으로 돌아올 때는 둔산정류소가 아닌 정부청사광장에서 하차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