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그리는 대전 서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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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그리는 대전 서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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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KT인재개발원에서 의미 있는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목원대학교와 마을자치랩, 서울마을넷이 공동 주관한 ‘목원열린정책포럼’이 ‘AI와 함께 그리는 대전의 미래 시나리오 (서구를 시작으로)’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1차 포럼을 바탕으로, 대전 서구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학교수, 정치인, 지역 활동가,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시각에서 지역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습니다.

행사는 목원대학교 권선필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이희학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AI와 공존하는 시대의 현실을 짚으며,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미나는 ‘백캐스팅’ 기법을 활용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예측 방식인 포어캐스팅이 현재에서 미래를 추정하는 데 반해, 백캐스팅은 미래를 먼저 상상하고 그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참가자들은 5~6명씩 모둠을 이루고, 성별, 연령대, 직업 등이 적힌 역할카드를 받아 10년 후 대전 서구의 다양한 아바타로 미래를 상상했습니다. 기자 역시 10대 남성 자영업자로서 중위 소득 주택 거주자의 역할을 맡아 참여했습니다.

각 모둠은 생성형 AI에게 미래상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AI가 제시한 답변을 포스트잇에 정리해 토론했습니다. 중학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노년층 복지와 스마트 의료 도입 등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토론 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미래상을 선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과제를 AI의 도움을 받아 도출했습니다. 각 모둠은 도출된 과제를 발표하며, 행사의 마지막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I의 신속한 답변 제공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나, 인간의 사고 과정이 배제될 위험성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앞으로 AI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AI를 인간 사고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목원열린정책포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AI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행사 장소: KT 대전인재개발원,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로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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