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랑의 온도탑, 온기 가득 모금 시작

대전 사랑의 온도탑, 온기 가득 모금 시작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온도탑’ 모금 행사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3개 방송사와 협력한 언론 모금, 사랑의 계좌, QR코드, ARS, 온라인 기부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운영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총 67억 9,000만 원으로 설정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6,7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최종 목표인 100도에 도달할 때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도 이 전통이 이어져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모여드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한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더욱 빛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