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의 남간정사,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암사적공원, 역사와 빛의 조화로 새롭게 빛나다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이 지난 3월 5일 저녁 7시에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우암 선생의 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문화공원으로, 연중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번 야간경관조명 조성 사업은 총 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어 약 5만 3,000㎡에 달하는 공원 전역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남간정사를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과 보행 동선, 그리고 수경 공간을 중심으로 조명이 배치되어, 야간에도 공원의 공간 구조와 건축적 특성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덕포루 앞 연지 주변은 이번 조명 사업의 핵심 공간으로, 연지 주변 보행로와 수변에 조명을 설치해 수면에 반사되는 빛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또 하나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포인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낮뿐 아니라 밤에도 우암사적공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등 시간은 일몰 이후부터 동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의 야간경관조명은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대전 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