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나루터 사진전, 옛 풍경과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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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나루터 사진전, 옛 풍경과 삶의 기록

금강 나루터 사진전, 옛 풍경과 삶의 기록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 위치한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는 현재 「금강 나루터 사진전: 배 건너줘요!」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금강 유역 나루터의 역사와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흑백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금강변의 옛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은미술관 신탄진은 대청호 인근의 조용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1층 전시장에는 일부 사진 작품과 방명록이 마련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이 오래된 나루터 사진 앞에서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띈다. 본격적인 전시는 지하 1층에서 이어지며, 입구에는 금강의 물줄기와 나루터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공간적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된 사진들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금강 유역 나루터의 풍경과 서민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배에 오르내리는 사람들, 강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과거 나루터가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과 생활 통로였음을 느끼게 한다.

또한 전시 공간 한편에는 관람객 참여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이 배에 단 하나만 실을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방문객들이 삶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금강 명칭의 변천사를 소개하는 코너도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교육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광수 한국큰강연구소 소장이 오랜 기간 수집하고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흑백사진 속에는 금강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정서, 그리고 지역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잊혀가는 풍경과 기억을 다시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는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백드롭 페인팅 풍경 그리기’ 체험이 있다.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금강 풍경을 감상한 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이다.

「금강 나루터 사진전: 배 건너줘요!」는 5월 29일까지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지역의 옛 나루터 풍경과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전시다.

작은미술관 신탄진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149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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