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사진전, 사라지는 풍경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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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사진전, 사라지는 풍경 담다

대전 원도심 사진전, 사라지는 풍경 담다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커먼즈필드 대전 복도갤러리에서 김은영 작가의 초대전 현상: 사라지는 풍경이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대전 원도심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커먼즈필드 대전은 대전시청 산하기관인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원도심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실내 데이트 코스나 조용한 문화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복도 갤러리 공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흑백사진에서 컬러사진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인상적이다. 사진 속에는 대전 원도심의 오래된 골목길과 빛바랜 거리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유성호텔의 사진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도시의 시간과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작업 인부들의 조끼와 화이트 셔츠가 대비되는 한 장면은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대전 원도심을 살아낸 사람들의 시간과 생활,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삶의 결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커먼즈필드 대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중앙로 인근에서 식사나 카페를 즐긴 후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이 전시는, 대전 원도심의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오래된 골목길을 다시 걸으며 도시의 기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김은영 초대전은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한 전시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대전 원도심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삶의 흔적을 사진으로 만나보고자 한다면, 커먼즈필드 대전 복도갤러리를 방문해보길 권한다.

전시명현상: 사라지는 풍경
작가김은영
기간2026년 6월 22일 ~ 7월 4일
장소커먼즈필드 대전 복도갤러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85)
운영시간평일 09:00~21:00 / 토요일 10:00~18:00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입장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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