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예술로 다시 태어난 효평마루

대청호 품은 효평마루 꿈드림 예술창작놀이터
대전 동구 효평동, 대청호를 따라 걷다 보면 동구와 대덕구의 경계에 자리한 조용한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옛 동명초등학교 효평분교가 문화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효평마루 꿈드림 예술창작놀이터는 2026년 4월 1일 개관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예술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대전 동구와 한국폴리텍Ⅳ대학 산학협력단이 협력하여 위탁 운영하며, 앞으로 약 3년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 체험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원래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효평분교였으나, 건물을 허물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넓은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연 친화적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차 모양의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효평마루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손끝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표현하는 아트테라피 기반의 참여형 예술 공간임을 자부합니다. 대청호의 바람과 숲의 향기, 마을의 기억이 어우러져 사라져 가던 이야기들이 예술로 되살아나고,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감각의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UV 프린팅 체험과 AI 기술로 구현된 예술작품 관람을 함께하며 새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방문객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창작자가 되어, 아이들에게는 창의성을 키우는 체험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일상의 여유를 누리는 문화 쉼터와 첨단 AI 기술 체험 공간을 제공합니다.
현재 효평마루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작가 전시회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UV 프린팅(머그컵, 텀블러, 액자, 우드, 키링, 아크릴액자 등), 아트테라피 실내(컬러링, 미술치료, 색채의 심연 등), 아트테라피 실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공간은 지역 작가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총 3개의 전시실에서 개인전, 단체전, 기획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가능합니다. 작품 설치부터 운영까지 기본 시설과 환경을 지원하며, 대관 일정 및 이용 문의는 운영 기관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과 전시 일정은 위탁 운영 특성상 월별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042-286-9886)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폐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효평분교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떠난 교실에 다시 웃음이 가득하고, 빈 공간이 무한한 예술 창작의 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대청호 바람을 쐬러 가는 길에 잠시 효평마루를 방문해 보시면, 오래된 학교 마당에서 만나는 예술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효평마루 꿈드림 예술창작놀이터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호수로 1096-26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문의: 042-286-9886
운영기관: 대전 동구 / 한국폴리텍Ⅳ대학 산학협력단 위탁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