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악기 어우러진 다문화 국악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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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악기 어우러진 다문화 국악 음악회

다문화대안학교 R-school, 국악 음악회 개최

대전광역시 동구 중동에 위치한 다문화대안학교 R-school은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 교육단체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선진지 견학과 문화 체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회

8월 말 주말, R-school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음악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특히 동양과 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다문화 사회의 화합을 음악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출연진과 공연 내용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전해옥 명창과 거문고 연주자 류수지, 첼리스트 이나영이 함께 올라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전해옥 명창은 김해 전국 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가진 국악계의 귀한 인재로,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입니다.

가야금의 맑고 청아한 고음과 거문고의 깊고 웅장한 저음, 첼로의 부드러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습니다. 이 연주는 대전이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내국인과 이주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음악적으로 그려낸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다문화합창단 포레스트의 참여

공연에는 다문화합창단 ‘포레스트’도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합창단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과 언어를 가진 이주 외국인 여성들과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3인의 연주자와 포레스트 합창단의 협연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동서양 악기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단원들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문화스케치 방송 예정

이번 음악회는 KBS 문화 프로그램 ‘문화스케치’가 촬영해 9월 중순 전국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에서 펼쳐진 음악을 통한 포용과 화합의 사례가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공연 후 교감의 시간

공연 전후로는 출연진과 다문화 가족들이 다과를 나누며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조화로운 하모니

다문화대안학교 R-school은 지식 전달을 넘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재능을 나누는 예술가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더해져 대전의 미래는 더욱 조화로운 문화적 하모니로 가득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전 곳곳에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서로 다름을 포용하는 따뜻한 소식들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다문화대안학교 R-school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203번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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