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옛 풍경, 복원왕과 함께 선명한 영상으로 부활

대전 옛 풍경, 복원왕과 함께 선명한 영상으로 부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고화질 영상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번 작업은 복원 전문 유튜버 '복원왕'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대전시 사진기록물 아카이브인 '대전찰칵'이 보유한 약 500여 점의 사진을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1970년대 대전역 옥상에서 바라본 도청 방향 거리 풍경의 원본 사진과 복원된 사진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 영상들은 유튜브 '복원왕' 채널을 통해 7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1970년대를 시작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대전 모습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복원 영상에는 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0시축제의 주요 장소인 옛 충남도청부터 대전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유성온천 주변, 서대전네거리 등 대전의 핵심 지역들이 담겨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대전찰칵'은 대전 시정 사진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사진기록물 아카이브 시스템입니다. 누구나 '대전찰칵'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59만 건 이상의 사진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성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대전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