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전거 힐링, 대전 명품 코스 3선

가을 자전거 힐링, 대전 명품 코스 3선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광역시는 강과 호수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이 잘 갖춰져 있어 가을철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에 대전의 두 곳이 포함되며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대전천과 유등천 자전거길

첫 번째 추천 코스는 문창전통시장 인근 하상주차장에서 출발해 유등천을 따라 침산동 뿌리공원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입니다. 도심 하천을 따라 조성된 이 자전거길은 자연 친화적 환경과 함께 문창전통시장, 뿌리공원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를 연결합니다. 지역 특산물과 전통시장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라이더와 초보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대청호수로 자전거길

두 번째 코스는 ‘추동길’로도 불리는 대청호수로 자전거길입니다. 대청댐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 동구 비룡삼거리까지 약 28.8km에 이르는 이 코스는 대청호를 끼고 펼쳐지는 자연 속 장거리 라이딩 코스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주행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최적입니다.

갑천 자전거길

세 번째 코스는 월평동에서 출발해 엑스포다리, 대덕대교, 유림공원을 거치는 갑천 자전거길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경사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라이딩 시 엑스포 다리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출퇴근 겸 라이딩이나 주말 산책에 적합한 코스입니다.

추가 추천 코스

이외에도 대전 탑립동에서 출발해 금강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는 세종과 공주까지 확장 가능하며, 강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장거리 라이딩이나 종주를 준비하는 라이더에게 추천됩니다.

맺음말

가을은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대전의 다양한 자전거길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