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해설사 4기 심화과정 성공적 수료

대전과학해설사 4기 양성과정, 심화과정까지 완주
2025년 8월 29일,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디에스교육컨설팅이 주관한 ‘2025 대전과학해설사 4기 양성과정 심화과정’이 총 3회차에 걸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7월에 진행된 4기 기초과정을 수료한 인원과 기존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7월 기초과정, 과학소통 전문인력 양성의 시작
과학해설사는 과학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전달하는 과학소통 전문가로서,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4기 기초과정에는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부터 과학 분야 취업 희망자, 고경력 은퇴 과학자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30명이 선발되어 3회차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대전시민의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커먼즈필드대전에서 진행되었으며,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이 교육 현장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기초과정 주요 강연과 실습
첫날에는 ㈜디에스교육컨설팅의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이사이자 1기 대전과학해설사인 정용환 박사가 ‘과학문화 창달과 과학소통’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박사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반인과 전문 과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주차와 3주차에는 스토리텔링 전문가 김유석 대표, 국립과천과학관 홍수국 팀장과 최지원 과학해설사, 그리고 선배 과학해설사들이 참여해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수강생들은 직접 기획서 작성 과제를 수행하며 메시지 전달 기술을 연마했다.
8월 심화과정, 전문성 강화와 실전 연습
8월 14일부터 시작된 심화과정에서는 기초과정에서 준비한 기획서를 시나리오 형태로 발전시키고, 마지막 3주차에는 3분 분량의 과학해설 시연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첫 시간에는 뇌신경과학자 백정엽 박사가 ‘과즐러’라는 활동명으로 뇌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과학소통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대전 관광자원 발굴에 힘쓰는 안여종 대표가 대전의 역사와 명소를 과학투어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주차와 3주차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김지연 씨가 과학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해설 기법을 전수했다. 김 씨는 과학수사 분야 석사학위를 보유하며, 우주에서 변사체를 처리하는 독특한 주제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강연을 기획하는 등 독보적인 이력을 자랑한다.
또한 TJB 아나운서 출신 김설 기린 커뮤니케이션 이사로부터 스피치와 태도 교육을 받으며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과학문화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해설사들
심화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앞으로 대전의 과학투어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과학해설사로 활동하며, 대전의 과학문화 선진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대전과학해설사 4기의 활약이 지역 과학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