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달리는 대전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개통

대덕특구를 누비는 대전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 시작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대덕특구 내 주요 연구기관과 생활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노선버스인 ‘대전형 자율주행버스 A5’의 시범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첨단 기술과 도시 교통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실증하는 첨단 자율주행 기술
기존에 운행 중인 세종·충북 광역 노선인 A2, A3 노선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도로를 활용해 도시 간 신속한 이동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이번에 신설된 A5 노선은 카이스트에서 반석역, 세종터미널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보행자와 교차로가 혼재하는 복잡한 도심 교통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실사 기반 고정밀 3D 지도 탑재 관제시스템 도입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실사 기반 고정밀 3D 정밀지도를 탑재한 관제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 버스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이를 통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무상 시범 운행 후 유상 전환 계획
시는 3월 말까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안정성과 편의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범 운행 기간인 3월 31일까지는 전 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자율주행 차량 1대를 투입해 평일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3월부터는 운행 횟수를 평일 2회로 확대해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운행 일정 및 정류장 안내
| 방향 | 정류장 순번 | 정류장 번호 | 정류장 이름 | 비고 |
|---|---|---|---|---|
| 세종터미널 방면 | 1 | 42850 | 카이스트(KAIST) | 기점 |
| 세종터미널 방면 | 2 | 43240 | 신세계백화점 | |
| 세종터미널 방면 | 3 | 43160 | 대덕고등학교 | |
| 세종터미널 방면 | 4 | 43000 | 하나아파트 | |
| 세종터미널 방면 | 5 | 43980 | 반석역 | |
| 세종터미널 방면 | 6 | 51052 |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 종점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7 | 51053 |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 기점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8 | 43970 | 반석역 |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9 | 43010 | 하나아파트 |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10 | 43200 | 대덕고등학교 |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11 | 42440 | 신세계백화점 | |
| 대전 카이스트 방면 | 12 | 42860 | 원자력안전기술원 | 종점 |
시민 참여형 예약 시스템과 안전 운행 방침
ETRI는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에 앞서 참여 링크를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대전 0시 축제’에서 자율주행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우선 예약 혜택을 제공해, 시민의 의견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시민 참여형 실증’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범 운행 중 수집된 자율주행 데이터는 민간과 학계에 전면 개방되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차량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탑승하며, 기상 악화 시에는 수동 운전 전환이나 운행 일정 조정 등 안전 운행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한다.
첨단 기술과 행정력의 결합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실현
국가대표 연구기관인 ETRI의 첨단 기술력과 대전시의 행정력이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율주행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대전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은 미래 교통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