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서 펼쳐진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축제

계족산서 펼쳐진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축제
2026년 4월 2일 오전 9시 35분,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위치한 계족산 장동문화공원 일대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동문화공원 입구부터 연대 연병장 크기의 넓은 공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모여 있었으며, 사회복지시설, 중·고등학교, 시청, 기업 등에서 온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조끼를 입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도 많아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행사는 최근 안전공업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순 안내와 행사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봄날씨가 더해진 현장에서는 A, B, C 세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 산수유, 왕벚, 이팝나무, 영산홍, 남천, 조팝나무, 매실나무, 홍가시, 사철나무, 화살나무, 단풍나무, 쥐똥나무 등 총 5,306주의 묘목이 심어졌습니다. 약 1,200~1,5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땅을 파고 묘목을 심으며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나무에 이름표를 다는 과정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각자가 심은 나무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금세 팀워크를 이루었고, 함께 숲을 가꾸는 공동체 의식을 체감했습니다.
행사 후반에는 애기동백, 체리세이지, 자두나무, 블루베리 등 다양한 묘목 나눔이 진행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나무심기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뿐만 아니라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전시는 앞으로 장동문화공원을 중심으로 계족산 황톳길과 맨발 축제 등 다양한 휴양 및 힐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늘려갈 계획입니다.
장동문화공원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472번지 일원, 계족산 남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대청호 생태길과 장동산림욕장이 자리해 여가와 생태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