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도심에 새 민간정원 '사잇길' 탄생
Last Updated :

대전 구도심에 새 민간정원 '사잇길' 탄생
대전시 동구 대동 193-12 일대에 새로운 민간정원 '사잇길'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정원은 구도심의 노후주택을 활용해 만들어진 대전시 민간정원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역 특성과 가치를 담아내는 새로운 도시 재생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잇길은 총 31개의 징검다리와 연못을 중심으로 한 수(水) 공간, 그리고 오죽으로 조성된 대나무 숲길이 특징입니다. 방문객들은 동선을 따라 공간이 열리고 닫히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산책과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숙박이 가능한 '가든스테이'가 도입되어, 정원에서의 체류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정원 방문을 넘어 머무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전시에는 사잇길을 포함해 총 12곳의 민간정원이 운영 중이며, 시는 이들 정원의 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기른 팬지, 비올라, 코리우스, 국화 등 계절 꽃묘를 정원별로 200본씩,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약 5천본을 공급하는 등 정원 가꾸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민간정원 조성을 통해 개인의 공간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정원 활성화와 도시 녹지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 구도심에 새 민간정원 '사잇길' 탄생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