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로컬투어, 부사날망길에서 나를 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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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로컬투어, 부사날망길에서 나를 빚다

대전 중구 로컬투어, 부사날망길에서 나를 빚다

2026년 대전 중구에서 진행된 로컬투어 프로그램 '부사날망길에서 나를 빚다'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투어는 부사동과 대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도예 체험까지 포함한 알찬 코스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 중구청에서 시작된 역사와 문화 탐방

참가자들은 중구청에서 안전교육과 참가자 확인을 마친 후 여정을 시작했다. 첫 방문지는 대사동에 위치한 을유해방기념비였다. 이 기념비는 1946년 대전역 앞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으며, 대전부민일동의 뜻을 담아 보문산으로 이전된 역사와 순한글로 새겨진 비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어 보문산행복숲길을 걸으며 2016년 조성된 14.43km의 임도를 따라 부사동과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연결하는 자연과 마을 이야기를 체험했다. 걷는 동안 마을 곳곳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부사동 예땅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한 나만의 토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소개받으며 직접 흙을 빚어보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은 서툰 손길에도 불구하고 담당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작품을 완성하며 큰 만족감을 느꼈다.

저녁에는 전망 좋은 옥상에서 예땅만찬을 즐기며 대전 도심과 야구장이 보이는 야경을 감상했다. 이후 선화동 일대에서 열린 중구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종태전시관, 대흥동성당, 대전여중강당을 돌며 거리야담을 듣고 스탬프를 모아 기념품을 받으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테미마을과 뿌리공원에서 전통과 뿌리 찾기

둘째 날은 테미오래에서 시작되었다. 1932년에 건축된 충남도지사공관과 관사촌을 둘러보며 해설을 들었고, 테미오래 5호 관사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근대 건축물의 독특한 분위기를 체험했다.

이후 한국의 성씨와 족보 문화를 주제로 조성된 국내 유일의 효 문화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방문했다. 한국족보박물관에서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중구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설문지 작성과 소감 나누기로 1박 2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별한 체험과 역사 속으로의 여행

'부사날망길에서 나를 빚다'는 부사동, 대사동, 선화동을 아우르며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직접 손으로 만드는 도예 체험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코스였다. 도보 이동이 많아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이며, 여유롭게 마을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대전 중구의 로컬투어 프로그램이다.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요 방문지 정보

  • 보문산: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 우리들공원: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38번길 30
  • 테미오래: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205번길 13
  • 뿌리공원: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79
  • 한국족보박물관: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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