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물들이는 핑크뮬리

금강변에 펼쳐진 가을빛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에 자리한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금강변 공원이다. 넓게 트인 강의 풍경과 산책로가 어우러지며,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분홍빛 물결을 이루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공원에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핑크뮬리 군락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탁 트인 금강과 부드러운 분홍빛 식물이 한 화면에 담기면서 계절의 분위기가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대청댐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금강을 따라 조성된 길은 강바람을 맞으며 걷거나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길은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라고도 불리며, 신탄진에서 대청댐까지 금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주요 구간은 산호빛공원과 에코공원, 미호교를 거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연결된다. 한곳에 머물러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도 있고, 금강변의 여러 공간을 차례로 지나며 산책을 이어갈 수도 있다. 강을 곁에 둔 길이 계속되기 때문에 시야가 비교적 탁 트여 있으며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자전거 이용객이 찾는 코스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주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제방길이 조성돼 있다. 갑천과 유성 방면에서 출발해 금강을 따라 대청댐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과 대청공원을 잇는 자전거 주행도 가능하다.
산책객과 러닝 이용객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객도 꾸준히 찾는 이유는 금강변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긴 코스에 있다. 공원에서는 걷는 사람과 달리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각자의 속도로 가을 강변을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월 하순 시작되는 분홍 물결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하순부터 핑크뮬리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며, 11월 초까지 화려한 풍경이 이어진다. 핑크뮬리는 분홍색 꽃이삭이 특징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초록빛을 띠는 가늘고 긴 모양이지만, 가을이 되면 줄기 끝에 안개나 솜사탕을 떠올리게 하는 풍성한 꽃이삭이 나타난다.
가까이에서는 가느다란 꽃이삭이 겹겹이 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멀리에서는 분홍색 안개가 지면 위에 내려앉은 듯한 장면을 만든다. 차분한 금강변의 가을 풍경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이 더해지면서 공원 전체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노을과 만나는 포토존
핑크뮬리의 밝고 부드러운 색감은 금강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해가 낮아지는 시간에는 노을빛이 꽃이삭 위로 번지며 낮과는 다른 색조를 보여준다. 강변의 넓은 하늘과 핑크뮬리, 노을을 함께 담을 수 있어 포토존 주변으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이 모인다.
핑크뮬리 군락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공원 산책로 곳곳에 별도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므로 지정된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군락 밖에서 촬영하면 핑크뮬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분홍빛 풍경을 배경으로 남길 수 있다.
주차와 방문 시 유의사항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주차장과 공원 옆에는 자동차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만 주말이나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공원 주차장이 일찍 만차가 될 수 있다.
- 낮 시간에는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준비할 수 있다.
- 공원을 걷거나 운동할 계획이라면 마실 음료를 챙기는 것이 좋다.
- 핑크뮬리 군락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고 지정된 포토존을 이용해야 한다.
- 주말과 행사 기간에는 주차장 혼잡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장소 정보
| 장소 |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
|---|---|
| 지역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
| 주요 시설 | 산책로, 자전거도로, 포토존, 주차 공간 |
| 주요 경관 | 금강변 풍경과 가을 핑크뮬리 군락 |
| 주요 관람 시기 |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은 산책과 러닝,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생활권 공원이면서 가을철 핑크뮬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과 분홍빛 군락, 노을이 한데 어우러지며 대전의 가을을 보여주는 장면을 완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