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혀가 보내는 경고

성홍열은 어떤 감염병인가
갑작스러운 발열과 인후통에 붉은 발진, 딸기처럼 붉어진 혀까지 나타난다면 성홍열을 의심할 수 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5세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흔하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 몸에 붉은 발진이 번지거나 혀가 딸기처럼 붉어지는 특징적인 변화가 뒤따를 수 있어 증상의 진행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성홍열의 전파 경로
성홍열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가까이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접촉 기회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호흡기 분비물
감염된 사람이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전파될 수 있다. -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전파될 수 있다. - 밀집된 환경
학교나 어린이집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파될 수 있다.
특히 학교와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서로 가까이 접촉하는 만큼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개인 물품 구분 사용이 필요하다.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성홍열은 감염 직후 곧바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인후통이 시작되고, 이후 발진이나 딸기혀가 나타날 수 있다.
| 구분 | 나타날 수 있는 변화 |
|---|---|
| 1일부터 7일 | 별다른 증상이 없는 잠복기가 이어질 수 있다. |
| 증상 시작 | 갑작스러운 발열과 인후통이 나타날 수 있다. |
| 증상 시작 후 12시간부터 48시간 | 몸에 붉은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
| 발병 후 2일부터 3일 | 혀가 딸기처럼 붉어지는 딸기혀가 나타날 수 있다. |
발열과 목 통증이 시작된 뒤 붉은 발진이나 딸기혀가 관찰된다면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진료를 우선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응
-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인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하는 일을 줄인다. - 의료기관의 진료를 먼저 받는다
의료기관에 먼저 연락한 뒤 진료와 치료를 받는다. - 등교를 중지한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뒤 최소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열이 계속 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무리해 등교하지 말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 다른 학생에게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치료 과정과 등교 시기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경구용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한다.
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 환자는 경구용 약을 대신해 벤자틴 페니실린 G를 한 차례 근육주사로 투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치료를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등교해서는 안 된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난 뒤 등교할 수 있으며, 열이 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충분한 휴식이 우선이다.
생활 속 성홍열 예방법
성홍열 예방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처럼 일상에서 반복하는 기본수칙에서 시작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지내는 가정과 학교, 어린이집에서는 개인 물품을 구분하고 몸이 아플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 마스크 착용하기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플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 개인 물품 구분하기
물컵과 수저 같은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교실이나 어린이집에서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식사 전후와 외출 뒤에는 손을 꼼꼼히 씻는 실천이 요구된다. 물컵과 수저를 따로 사용하는 것도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방수칙이다.
성홍열의 증상과 전파 경로를 미리 알고 의심 증상이 생겼을 때 접촉을 줄이며 신속히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 치료 후 등교 기준을 지키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개인 물품 사용을 생활화해야 감염 전파를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