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동이 함께 만든 축제

Last Updated :
송촌동이 함께 만든 축제

주민이 한자리에 모인 송촌동 마을축제

2026 제8회 송촌동 마을축제 ‘이리 오너라 같이 놀자’가 대전 대덕구 동춘당 역사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렸다. 축제 이름처럼 송촌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여러 체험을 함께하는 자리였다.

송촌동주민자치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자리한 지역 특성이 현장에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볼 수 있었다.

운영본부에서는 행운권 추첨에 사용할 행운권과 팔찌를 배부했다. 주민들은 추첨에 대한 기대를 안고 차례로 팔찌를 받으며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주민과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가족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연과 체험으로 채운 행사 구성

‘이리 오너라 같이 놀자’는 대덕구민속놀이 예술한마당과 자랑마당, 여는마당, 같이놀자 한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무대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부스별로 마련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구성주요 내용
대덕구민속놀이 예술한마당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와 예술 행사
자랑마당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
여는마당환영사와 축하 행사
같이놀자 한마당지역 학생들의 줄넘기와 댄스, 밴드, 동아리 공연
즐길마당공 던지기와 공예, 다육이 심기 등 체험 부스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을 채웠다. 어린이들은 놀이와 만들기를 경험했고, 보호자들은 곁에서 활동을 돕거나 완성된 결과물을 함께 살펴봤다.

생활 속 정직을 익히는 공 던지기

체험 부스 가운데 ‘정직미션 공 던지기’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는 ‘실수는 인정해요’, ‘거짓말하지 않아요’, ‘남의 물건은 돌려줘요’라는 문구가 적힌 바구니를 향해 공을 던졌다.

어린이들은 바구니의 문장을 읽은 뒤 목표를 정해 공을 던졌다. 공이 바구니에 들어가면 기뻐했고, 빗나가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집중했다. 정직과 관련된 생활 속 약속을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었다.

바다유리로 만드는 나만의 자석

‘나만의 바다유리 마그넷 만들기’ 체험도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가자들은 바다유리를 활용해 자신만의 자석 장식을 만들었다. 작은 재료를 고르고 조합하는 동안 체험대에는 작업에 집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바다유리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이나 유리 식기 등이 파도와 모래, 바람에 부딪혀 깨진 뒤 오랜 기간 풍화되면서 표면과 모서리가 마모된 유리 조각을 말한다. 날카롭던 부분이 닳아 조약돌처럼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알린 주민 활동

대덕구 송촌동탄소중립 녹색성장주민실천연대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방법을 안내했다.

  • 에너지 절약하기
  • 대중교통 이용하기
  • 일회용품 줄이기
  •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 친환경 소비 실천하기

주민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에너지 절약과 자원 순환처럼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환경 실천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즐길 거리와 생활 정보가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가족이 함께한 다육이 심기

‘사랑가득 다육이 심기’ 체험에는 많은 주민이 모였다. 어린이와 보호자는 작은 화분에 다육이를 옮겨 심고 흙을 정리하며 체험을 완성했다. 다육이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손길과 옆에서 과정을 돕는 보호자의 모습이 이어졌다.

먹거리 공간인 ‘한 그릇 먹고 가세’에서는 부침개와 따뜻한 어묵이 준비됐다. 음식을 찾는 주민들이 이어지면서 조리와 배식을 맡은 손길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주민들은 공연과 체험 사이에 먹거리를 나누며 잠시 쉬어갔다.

여러 공연과 체험에서 발생하는 소리 속에서도 어린아이가 잠든 모습이 포착됐다. 활기찬 축제장 한편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무는 일상적인 풍경도 함께 펼쳐졌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자랑마당

자랑마당의 문은 통기타 연주가 열었다. 송촌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통기타 선율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라인댄스 프로그램 수강생과 노래교실 수강생의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노래교실 무대에서는 ‘서로 손을 맞잡고’, ‘다정하게’, ‘신사’ 등의 노래가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민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로 호응했다.

라인댄스 발표에서는 지도자가 무대 앞에서 동작을 시범 보이며 수강생들의 공연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연습한 동작을 맞춰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공연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난타 공연에서는 힘찬 북소리가 원형광장에 울렸다. 일정한 박자와 역동적인 동작이 어우러지자 객석에서도 어깨를 들썩이거나 박자를 맞추는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닦은 활동이 축제 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공유됐다.

환영사와 함께 열린 본행사

송촌동 주민자치회장은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이리 오너라 같이 놀자’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내빈들도 참석했다.

무대 앞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주민들이 모였고, 체험 공간과 먹거리 공간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다.

지역 학생들이 꾸민 같이놀자 한마당

같이놀자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의 줄넘기 공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한 여러 줄넘기 동작을 선보였고, 동작이 이어질 때마다 관람객의 박수가 나왔다.

송촌중학교 댄스부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친구와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무대를 바라보던 주민들도 공연에 호응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매봉중학교 밴드부와 송촌고등학교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학교별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준비한 춤과 연주를 차례로 선보였다. 또래 친구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같은 공간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청소년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주민 축제가 지역 학생들의 재능을 주민 앞에서 보여주는 발표 무대 역할도 했다.

이웃과 온정을 나눈 마을의 하루

2026 제8회 송촌동 마을축제 ‘이리 오너라 같이 놀자’는 송촌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각 부스를 오가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대에 오른 이웃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행사가 이어지는 동안 주민들의 손에는 체험을 통해 만든 장식품과 화분 등 축제의 흔적이 남았다. 원형광장 곳곳을 채운 주민들의 표정과 움직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마을축제의 활기가 드러났다.

이날 축제는 이웃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공연을 즐기고 체험을 나누며 송촌동 공동체의 온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축제 장소

행사가 열린 동춘당공원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80에 있다. 축제는 공원 안 동춘당 역사공원 원형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송촌동이 함께 만든 축제
송촌동이 함께 만든 축제
송촌동이 함께 만든 축제 | 대전진 : https://daejeonzine.com/6731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전진 © daejeo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