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들, 풋살로 하나 되는 소통 축제

대전 청년 소통과 공감의 장, 킥잇청년 풋살 페스티벌 개최

대전에서 청년들이 모여 스포츠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10월 31일 대전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청년스위치ON, 킥잇청년’은 풋살 경기와 퀴즈, 그리고 대전시장과의 토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년 소통 축제다.

이번 행사는 대전형 청년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고 마음껏 웃으며 리셋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킥잇’이라는 명칭에는 ‘발로 차다’와 ‘시작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청년들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함께 웃는 순간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어 하나시티즌 소속 프로풋살 선수들의 강습으로 문을 열었다. 선수들은 직접 풋살 기술을 가르치며 청년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대전시장도 ‘히든 매치’ 이벤트에 출전해 청년들과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풋살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과존에서 참가자들이 간식과 음료를 즐기며 시장과 선수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전시 청년정책과 진로 고민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가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운동복과 운동화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운동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전 청년들은 ‘청년스위치ON, 킥잇청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