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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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개막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개막

대전시립미술관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원하는 연례 전시회 '넥스트코드 2026'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며 지역 미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왔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청년작가 지원전은 '글리산도, 글리산디'라는 부제를 내걸고, 음악의 선형적 흐름을 공간적 구조로 확장한 작곡가 이안니스 크셰나키스의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실험성과 지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와 작품 소개

  • 김현 작가는 '오늘의 운세'를 주제로 여러 운세 어플에서 수집한 텍스트를 재조합한 연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과거 작품을 3D 스캔해 시간과 변화,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는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 양정은 작가는 인간의 실존적 모순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한다. 탄생과 소멸을 향해가는 비눗방울과 유한한 인생 속 의미 탐색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 김민주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존재와 장면을 조명하며, 가상 조직 '환경조사국'을 설정해 개인 인식을 넘어 공적 기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손바느질과 드로잉이 어우러진 평면 작품이 대표적이다.
  • 승화점 작가는 일상의 도구가 아닌 상징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질병과 치유, 심리적 주제를 다양한 물성으로 실험하며 관객에게 변화와 회복의 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 이주영 작가는 도시의 이질적 장소와 풍경을 주제로 회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등산 중 방향 감각을 잃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현상인 '링반데롱'을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은 현실과 심상이 뒤섞인 풍경을 표현한다.
  • 밈모 작가는 전쟁과 폭력, 재난 등 극한 상황에 놓인 이들의 고통과 염원을 건축적 언어로 탐구한다. 2전시실 천장에 설치된 작품은 눈물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구조로, 인간의 유한함과 연민의 깊이를 상징한다.
  • 김정인 작가는 비가시적 권력에 대응하는 회화적 저항성을 탐구한다. AI와 하이테크 기술이 범람하는 시대에 감각과 이해 사이의 유예 공간을 열어 동시대 회화의 유효성을 재고하게 한다.

전시 관람 안내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청년작가 지원전과 함께 다른 전시도 동시에 개막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성인 관람료는 500원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둔산대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 청년작가 지원전 넥스트코드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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