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서 만나는 세계 사진 예술 향연

대전 중구, 세계 사진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다
9월, 대전 중구 일대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0일까지 열리는 '2026 대전포토페스티벌'은 국내외 10개국에서 활동하는 10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대전 시내 10여 곳의 갤러리에서 다양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제 '노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깊이 있는 전시
이번 포토페스티벌은 '노동(Labor)'을 메인 주제로 삼아,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노동의 현실과 변화를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대전예술가의집에서는 '포스트-노동: 세계화된 신체와 알고리즘의 풍경'이라는 주제전이 열려, 루이스 하인, 알렉산드르 체크메뇨프, 전제훈 등 16인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20세기 초 미국 아동노동의 현실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역사적 기록 사진까지 포함해, 노동의 다양한 모습을 사회적 메시지와 함께 전달합니다.
정영복 미술공간과 화니갤러리에서 만나는 독창적 시선
대흥동에 위치한 정영복 미술공간에서는 필리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나나 부사니를 비롯한 자카르타 국제사진축제 협력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아동노동 현장부터 친환경 명목 아래 숨겨진 산업재해까지, 노동의 이면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가 펼쳐집니다.
화니갤러리에서는 '이경우 작가 초대전: 적외선의 세계'가 진행 중입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영역을 활용해 자연과 풍경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은 대청호의 풍경을 신비롭고 낯선 모습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구청 로비에서 만나는 지역의 시간과 기억
대전 중구청 로비에서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중구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준성, 정상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의 중구 풍경과 최근 드론 촬영으로 담은 재개발 예정지의 모습이 어우러져 지역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대전 중구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사진 여행
이 외에도 스페이스테미, 이공갤러리 등 중구 곳곳의 다양한 예술 공간에서 풍성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한 네 곳의 전시 공간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은 대전 중구의 문화적 깊이와 사진 예술의 다채로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이 시기에, 대전 중구의 갤러리들을 찾아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경험해보는 것은 뜻깊은 문화 체험이 될 것입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2026 대전포토페스티벌 |
|---|---|
| 기간 | 9월 9일(수)~9월 20일(일) (대전갤러리는 9월 17일까지) |
| 장소 | 대전예술가의집, 정영복 미술공간, 화니갤러리, 대전중구청 등 총 11개 전시장 |
| 관람료 | 무료 |
주요 전시장 위치
- 대전예술가의집: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
- 화니갤러리: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71번길 27
- 정영복 미술공간: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12번길 29
- 대전중구청: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