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한표 예산이 되다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전시 예산과 연결하는 숙의의 장이 열렸다. 대전광역시는 2026년 9월 29일 대전광역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를 열고, 시민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시민 제안을 예산으로 연결하는 총회
이번 시민총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2027년도 대전시 예산안에 반영할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행정의 검토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제 예산사업으로 이어지는 주민참여 절차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대전시청을 찾아 등록을 마치고 총회를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안내와 등록이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배부된 내용을 살피며 본격적인 심의와 투표를 앞둔 모습을 보였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시정의 주요 정책과 연계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검토와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시민이 발굴하고 우선순위 결정에도 참여한다는 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핵심이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공유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담당자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하을호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주민참여예산을 거쳐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대전광역시 시민공동체 과장이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설명에서는 시민제안사업 접수부터 담당 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심사, 시민투표에 이르는 과정이 순서대로 소개됐다.
시민총회에서 최종 사업이 선정된 뒤에는 2026년 11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같은 해 12월 예산 반영 절차를 거쳐 2027년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일정도 안내됐다.
| 단계 | 주요 내용 |
|---|---|
| 시민 제안 |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
| 검토와 심사 | 담당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사 진행 |
| 시민 참여 | 시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 투표 실시 |
| 예산 절차 | 2026년 11월 예산안 의회 제출과 12월 예산 반영 |
| 사업 추진 | 선정 결과에 따라 2027년 사업 추진 |
주민참여예산학교로 이해 높여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진행됐다. 곽현근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약 1시간 동안 시민주권을 위한 대전광역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했다.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지닌 의미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 시민 의견이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이 설명됐다. 위원들이 제도의 취지와 투표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순서였다.
주민참여예산은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제안을 검토와 심사, 투표, 예산안 반영 절차로 연결하는 제도다. 이날 교육은 각 단계에서 시민과 위원이 맡는 역할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의투표로 정확성 점검
본투표에 앞서 투표 방법에 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단 한 표도 사표가 되지 않도록 실제 투표와 같은 방식의 모의투표도 진행됐다. 위원들은 안내에 따라 절차를 차근차근 연습하고, 투표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했다.
행사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투표를 위해 절차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분위기였다. 위원들은 모의투표 과정을 거친 뒤 현장 투표에 참여했으며, 시민의 제안을 어떤 순서로 예산에 반영할 것인지 판단했다.
현장에는 생수와 음료, 과자 등 다과도 준비됐다. 투표와 심의에 참여한 위원들이 잠시 쉬면서 총회 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한 모습도 확인됐다.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이번 시민총회에서 다룬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제안한 내용이다. 대전시는 제안된 아이디어가 주요 시정 정책과 연계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쳤다.
시민총회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대전시 예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였다. 시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함께 살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는 제도의 구조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선정 사업은 의회 예산안 제출과 예산 반영 절차를 거쳐 2027년 사업 추진으로 연결된다. 시민 제안이 행정 절차 안에서 검토되고 예산 편성 단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이번 총회는 시민 참여와 대전시 재정 운영을 잇는 역할을 했다.
대전광역시청 장소 정보
시민총회가 열린 대전광역시청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00에 있다. 이번 행사는 청사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생활 속 불편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참여 창구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우선순위와 후속 예산 절차에 따라 시민제안사업이 2027년 대전시 사업으로 이어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