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서구 생활 중심지로 우뚝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서구 생활 중심지로 우뚝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2월 개관한 이 센터는 평생학습, 체육 활동, 돌봄 서비스, 주차 편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다목적 공공시설로, 서구 최초의 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대전 서구 갈마중로 21, 옛 서구청사 부지에 위치해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자가용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총 277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평일에는 유료로 운영되지만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다.

센터 내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무용실과 음악실이 자리해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2층에는 갈마체육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갈마체육관에서는 탁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종목을 즐길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성인 2,200원, 청소년 1,7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 등 아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층은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요리실, 미술실, 정보화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동호회 활동이나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4층에는 서구 평생학습원이 입주해 있으며, 기존 탄방동 학습관에서 이전해 왔다. 개관 이후 학기별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어 1학기에는 79개, 2학기에는 100개 이상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요 연락처로는 서구평생학습관 042-288-4730, 다함께돌봄센터 042-535-2025, 갈마체육관 042-288-2791이 있으며, 주차장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합쳐 총 277면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0분당 100원, 일 최대 2,400원의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평생학습을 원하는 중·장년층, 여가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청년과 시니어 등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서구 주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시설로 기대된다.